국방 공군

신임 조종사 37명 ‘빨간마후라’ 목에

입력 2024. 09. 05   16:50
업데이트 2024. 09. 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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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비, 23-3차 고등비행 수료식


4일 공군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23-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신임 조종사들이 영공 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공군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23-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신임 조종사들이 영공 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부대 제공



1년 8개월의 혹독한 비행교육을 수료한 공군 신임 조종사 37명이 ‘빨간마후라’를 목에 둘렀다.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5일 “전날 김진오(소장) 공중기동정찰사령관 주관으로 ‘23-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빨간마후라를 받은 신임 조종사들은 ‘입문-기본-고등’으로 이어지는 조종사 양성과정을 통해 기본비행, 공중상황 판단 능력, 최첨단 항공기 시스템 운용교육 등을 받았다. 이들은 각자 부여받은 기종에 따라 전투기입문과정(LIFT), 전환 및 작전가능훈련(CRT)을 거쳐 대한민국 영공방위 최일선에 투입된다.

신임 조종사들에게 직접 빨간마후라를 매어 준 김 사령관은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정예 조종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겸손한 자세와 부단한 노력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 공군 건설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참모총장상의 영예는 216비행교육대대 주재우 대위(진)와 189비행교육대대 이창주 대위(진), 217비행교육대대 이동민 대위(진)에게 돌아갔다.

주 대위(진)는 “교관·교수님의 열정적 지도와 함께 땀 흘린 동기들의 응원 덕분에 이겨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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