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자동화 창고, 전군 최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입력 2024. 09. 05   16:50
업데이트 2024. 09. 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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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 종합보급창, 국토부 평가 통과
정보시스템 연계 물류 활동 효과 높여

 

공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자동화 창고 관계자와 401중앙물자관리소 인원들이 5일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자동화 창고 관계자와 401중앙물자관리소 인원들이 5일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자축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이 운영하는 자동화 창고가 전군 최초로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았다. 공군군수사령부는 5일 “예하 종합보급창에서 운영 중인 자동화 창고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관하는 인증 심사에서 스마트물류센터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존 물류센터를 초고속 화물 처리가 가능한 첨단 센터로 전환하고자 2021년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평가는 기능과 기반 영역으로 나뉜다. 기능 영역은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과정별 첨단·자동화 수준을, 기반 영역은 구조적 성능·성과관리·정보시스템 등을 평가한다. 평가 총점은 1000점(만점)을 기준으로 1~5등급으로 인증 등급이 주어진다.

공군 물류의 중추 역할을 하는 종합보급창은 작업현장 물류관리 자동화에 노력해 왔다. 우선 ‘군수물자관리체계’를 구축했고,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물류센터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국가 기준 인증 획득에 노력한 것은 이런 목적의 하나다.

종합보급창 자동화 창고는 4만여 품목의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공무기체계 군수지원 특성을 고려해 군수통합정보체계, 군수물자관리체계 등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내·외부 물류 활동의 효과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이를 통해 저장 효율화, 입출고시간 단축, 증빙자료 자동 생성 부문에서 민수 분야 자동화 창고에 버금가는 우수한 물류 처리 능력을 평가받았다.

이동원(군무부이사관) 종합보급창장은 “전군 최초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으로 국방물류의 객관적인 현실 진단과 추진과제를 새롭게 설정했다”며 “공군 스마트 항공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물류설비의 구조화·현대화·지능화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국방물류 선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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