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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AI 확산·ICT 혁신 논의 박차…전문가 500여 명 한자리에

입력 2024. 09. 03   17:16
업데이트 2024. 09. 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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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화 발전 컨퍼런스’ 개최
차세대 기술 소개·특별 강연 등 진행

 

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공군 지능·정보화 발전 컨퍼런스’에서 이영수(왼쪽 여덟째) 공군참모총장과 AI·ICT 전문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공군 지능·정보화 발전 컨퍼런스’에서 이영수(왼쪽 여덟째) 공군참모총장과 AI·ICT 전문가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과 첨단항공우주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하나로 AI 활용 및 ICT 혁신 방안을 전문가 500여 명과 논의하는 대규모 회의가 이틀간 열린다.

공군은 3일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이날 공군호텔에서 ‘2024년 지능·정보화 발전 컨퍼런스’를 개회했다”며 “공군이 기존에 개최해 오던 ‘정보통신발전 컨퍼런스’와 ‘인공지능 세미나’를 통합한 이번 행사는 4일까지 공군호텔과 서울 AI허브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공군 AI 확산과 ICT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AI·ICT 분야 군·산·학·연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 총장은 “첨단기술은 미래 강군 건설에 핵심적인 요소가 돼 가고 있고, 첨단 ICT의 효과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AI 및 ICT를 공군 혁신에 연결·융합하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환영사,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기조연설은 이상용 서울특별시 디지털수석과 정종문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이 맡았다. 이 수석은 ‘국방에서의 AI 기술 적용방안’을, 정 부학장은 ‘차세대 ICT 및 AI 기반의 보안과 국방기술’을 소개했다.

특별강연도 펼쳐졌다. 베니스 굿와인 미 공군성 정보화책임관(CIO)은 ‘미 공군성 정보화 정책·비전·임무’를, 배순민 KT AI2X연구소장은 ‘GenAI Era, 국방 AI/DX’를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장에는 공군의 AI 확산, ICT 혁신을 위한 전시회와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도 마련됐다. 4일에는 ‘ICT 혁신 및 AI 확산 방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깊이 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JADC2) 구축 발전방향’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구현을 위한 정책 제언’ ‘국방·공공분야 생성형 AI 도입·발전 전략’ ‘공군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며 공군의 미래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태규(준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부장은 “AI 등 최신 ICT 연구 교류와 협력이 공군의 디지털 혁신과 첨단항공우주력을 건설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콘퍼런스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항공우주력 발전에 일조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도록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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