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3훈비, 비상활주로 파견 간부 숙소 탈바꿈

입력 2024. 08. 26   17:09
업데이트 2024. 08.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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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대상 세탁소도 새로 개장


공군3훈련비행단 남지 비상활주로 파견 간부들이 신축 숙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 남지 비상활주로 파견 간부들이 신축 숙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이 초급간부와 병사의 거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파견 간부의 숙소와 병사 대상 세탁소를 새롭게 만들어 주거 질을 높이고 있다.

3훈비는 지난 22일 경남 창녕군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파견대 간부 숙소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 3훈비는 남지 비상활주로 관리를 위해 간부들을 파견하고 있다. 비상활주로는 주활주로 사용이 제한되거나 항공기 연료, 무장 재보급이 긴급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운영된다. 3훈비는 소규모 인원으로 관리되는 비상활주로 특성상 생활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초급간부 거주여건을 개선하고자 간부 숙소 신축을 추진했다.

신축 숙소는 개정된 국방군사시설 기준을 적용, 24㎡ 면적의 1인 1실 원룸 형태로 조성됐다. 세탁기·건조기·TV·붙박이 수납장이 구비됐고, 인덕션 등 개별 주방시설도 갖춰졌다.

지난 23일에는 ‘기지세탁소 신규 개장 행사’를 열었다. 기존 노후 세탁소를 없애고 더 넓고 청결한 환경의 세탁소를 새롭게 만든 것. 3훈비는 병사 개인 침구와 옷, 공용 목욕탕·체력단련장 수건 등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열(소령) 3훈비 공병대대장은 “우리 부대가 주 임무에 전념하기 위해선 장병의 생활환경·복지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초급간부·병사들이 업무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도록 실질적인 주거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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