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사단·미 19지원사령부 전술토의
장비·물자 소개하고 참전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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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보병사단 군사경찰대대는 “최근 미 19지원사령부 군사경찰대대와 부대 내 대테러기초훈련장에서 조우전 관련 연합전술토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의에는 두 부대 지휘관 및 작전관계관 33명이 참석해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도모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먼저 사단 군사경찰대대에서 기동타격 및 탐색 격멸 과정 행동화 시범을 통해 도시지역을 탐색하고 건물 내부를 소탕하는 일련의 과정을 선보였다.
이에 화답하듯 미군은 작전 간 전투행동 기본절차와 우발상황조치 등 표준수행절차 및 전술적 행동절차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장병의 이야기를 통해 전투부상자처치, 상황별 전투대형, 전투명령어 사용 등 실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전술적 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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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서로의 작전 장비·물자를 소개하고, 조우전 상황에서 자신들의 경험과 전술을 공유하면서 토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토의를 통해 양국은 전·평시 다양한 훈련 상황에 대한 공조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반을 다졌다. 향후에도 한미 군사경찰 부대는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기적인 전술토의와 합동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토의를 준비한 강영택(소령) 대대 정작과장은 “참전 경험이 있는 미군들로부터 생생한 전투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 앞으로도 다양한 전투기술을 숙달해 강력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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