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올바른 국가·안보관 확립하고 국제적 안목 넓혔다

입력 2024. 08. 23   17:01
업데이트 2024. 08. 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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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국내외 전사적지 탐방
3학년 백령도·울릉도·독도 등 찾아
4학년 일본·베트남 역사현장 견학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18~23일 시행한 사관생도 국내외 탐방에서 생도들이 독도에 입도해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18~23일 시행한 사관생도 국내외 탐방에서 생도들이 독도에 입도해 조국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3사)는 지난 23일 “3·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3사는 생도들이 예비장교로서 올바른 국가·역사·안보관을 확립하고 국제적 안목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매년 국내외 전사적지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탐방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3학년 생도들은 올해 백령도와 울릉도·독도 등을 탐방했다. 백령도 탐방에 앞서 해군2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생도들은 해군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천안함과 참수리 357호정을 견학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며 호국영령의 넋도 기렸다. 백령도에서는 해병대6여단, 공군 방공부대를 방문해 합동작전체계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이어 독도로 향한 생도들은 국토 수호 결의대회를 하며 호국의식을 다졌다. 울릉도에서는 해군1함대 118조기경보전대를 견학했다.

4학년 생도들은 일본과 베트남 견학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 호이안 청룡부대 주둔지 터를 둘러보며 항쟁의식을 고취하고 조국수호 결의를 다졌다.

3학년 이용이 생도는 “독도에 입도하는 순간 우리 영토를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는 조국수호 의지를 강하게 느꼈다”는 소감을 전한 뒤 “생도로서 수행해야 할 과업에 최선을 다하고 임관한 뒤에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환(소장) 학교장은 “생도들이 국내외 탐방을 통해 국가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길 바란다”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지휘능력을 모두 갖춘 육군 최정예 장교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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