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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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 모터류 긴급복구훈련
해군군수사령부 정비창은 21~22일 추진체계공장에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모터류 긴급복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함정 핵심 부품인 모터류를 긴급 복구하는 능력을 키우고, 이를 통해 ‘선승구전(先勝求戰)’의 군수지원 태세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보기제어직장을 비롯한 정비요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참수리 고속정 기관실이 침수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함정 손상 보고를 받은 정비요원들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손상 원인을 식별했다.
해수펌프모터, 공기압축기모터 장비가 작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이들은 크레인을 활용해 손상 모터를 즉시 탈거했다.
정비요원들은 먼저 손상 모터를 정밀하게 분해·세척한 뒤 긴급복구에 들어갔다. 정비작업은 27시간 동안 이뤄진다. 성공적으로 정비를 마친 장병들은 모터를 다시 함정에 조립한 뒤 시운전까지 진행하며 완벽을 기했다.
훈련을 주관한 최헌식(군무이사관) 정비창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함정 기동의 핵심장비인 모터류에 대한 긴급 복구 능력을 배양했다”며 “앞으로도 최고도의 전투력 복원태세를 유지해 선승구전의 완벽한 군수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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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종합훈련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는 21일 경북 경주시 월성원전에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UFS 연습 계획에 따라 마련된 이번 종합훈련에는 포특사, 월성원자력발전소, 경주경찰서 등에서 총 26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의 다양한 도발·테러 유형의 실전적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통합작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동해안 미식별 세력 식별 △쓰레기풍선 식별 △월성원전 침투 등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시나리오가 전개됐다.
특히 훈련에서는 쓰레기풍선 주변에 미상 액체가 흘러나오는 상황이 주어졌다. 유관기관 전파에 따라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이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으로 신속히 현장에 투입됐다. 이어 폭발물처리반(EOD), 폭발물개척팀(EHCT)이 차례로 현장에 투입돼 성공적으로 상황을 종결했다.
현장 지휘관 임무를 수행한 우승기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포항지역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통합작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빈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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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통합항만방호훈련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는 21일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UFS 연습의 하나로 통합항만방호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특수전 공격에 대비한 합동작전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 및 부대 간 통합방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인방사를 비롯해 육군17보병사단,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설관리센터, 인천송도소방서 등 민·관·군 16개 기관·부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적 해상침투 및 인질 협박 대응 △적 드론 및 무인기 대응 △대남 쓰레기풍선 대응 등 총 3개 국면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적 고속단정이 국제크루즈터미널에 해상으로 침투한 상황이 부여됐다. 사전에 첩보를 입수한 17사단은 해안선 방어진지에서 적을 격멸하기 위해 대기했다. 특전사 귀성부대는 저격수가 탑승한 항공전력을 투입해 선박과 교전을 벌였다.
해상에서는 인방사 지휘 아래 고속정·고속단정, 육경정, 순찰선이 해상 퇴로를 차단했다. 곧이어 함포 사격, 항공 저격, 현궁 등을 활용한 합동작전으로 적 선박을 침몰시키며 인천항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훈련은 무장 선박에서 이탈한 적 세력이 인질을 사로잡은 상황으로 이어졌다. 육상과 해상 봉쇄로 고립된 적은 항만공사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탈출 수단을 요구했다.
위기 협상팀의 협상이 결렬되자 인방사 군사경찰 특임대와 귀성부대 특전대원이 투입됐다. 이들은 교전 끝에 적을 제압하고 인질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다음으로 적 드론·무인기에 의한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드론이 미확인 화생방 물질을 살포하자 분석·제독을 위해 국립인천검역소,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SMT), 수도군단 화생방대대, 인방사 화생방지원대 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합방위전력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시민들을 통솔했다. 이들은 화생방 테러에 노출된 시민을 빠르게 제독, 개인별 역학조사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테러 원점에 투입된 CSMT 인원들은 표본수집과 원점제독을 실시한 뒤 정밀분석을 위해 표본을 옮겼다.
마지막으로 쓰레기풍선 대응 훈련이 전개됐다. 쓰레기풍선 낙하지점에 투입된 경찰은 현장을 통제했고, 수도군단 화생방대대가 출동해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풍선을 수거하고 폐기함으로써 이날의 모든 훈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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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련비행단,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21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신항에서 항만 테러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테러 및 대량살상무기 위협으로부터 지역주민과 국가 중요시설을 방호하고 유관기관과의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종합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3훈비,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등 부대·기관과 소방차, 구급차, 제독차량 등 장비가 참가했다.
훈련에선 항만 기반 시설 관련 테러와 핵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이 순차적으로 부여됐다. 방사능 낙진 위험 상황을 전파받은 3훈비 화생방신속대응팀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화생방 정찰 차량과 방사능 측정 장비를 이용해 방사능 오염물질을 탐지·분석했다.
이어 제독 차량을 활용해 방사능 오염물질을 제거해 소방차의 기동로를 확보하고, 사천소방서와 공동으로 제염작업을 실시해 삼천포 여객터미널 일대 방사능 오염 상황을 종료시켰다.
이정영(대령·진) 3훈비 기지방호전대장은 “앞으로도 민·관·군·경 공조체계를 견고히 하고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군11전투비행단,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
공군11전투비행단(11전비)은 21일 대구시 항공교통본부에서 적의 공격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현장지휘체계 확립, 사태 수습능력 배양, 견고한 상호공조체계 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적 특수전 부대의 항공교통본부 침투, 폭발물 설치, 화재, 인질극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11전비와 육군50보병사단 팔공산여단, 항공교통본부, 대구동부경찰서, 한국공항공사 등 지역 주둔 부대 및 유관기관이 참가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거동 수상자가 항공교통본부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했다. 한국공항공사 보안팀의 신속한 상황 전파로 항공교통본부 직원들이 대피하자 대구동부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 팔공산여단 기동타격대, 11전비 군사경찰 특수임무대 등이 즉시 출동해 주변을 통제한 가운데 테러범과 대치했다.
군·경에 포위된 적 테러범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을 인질로 잡았다. 대구동부경찰서 협상팀이 테러범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되자 결국 무력 진압 명령이 내려졌다. 테러범은 저격수까지 투입된 통합전력에 생포됐고, 인질은 무사히 구출됐다.
테러범이 제압되자 11전비 폭발물처리반(EOD)은 남은 폭발물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폭파했다.
박재현(소령) 11전비 기지방호작전과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고히 다지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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