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KAI, 태국 공군 T-50TH 항공기 운용 후속지원 만전

입력 2024. 08. 21   16:22
업데이트 2024. 08. 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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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방산 브리핑

한 주간의 방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국영 방산기업과 T-50TH 후속지원 협력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화오션은 장병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해군2함대에 격려금과 위문품을 쾌척했습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진행하는 제2회 국방원가관리사 원서 접수에는 245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현우·김해령 기자

이상재(왼쪽) 한국항공우주산업 CS센터장과 피분 보라반프리차 TAI 대표가 T-50TH 항공기 후속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KAI 제공
이상재(왼쪽) 한국항공우주산업 CS센터장과 피분 보라반프리차 TAI 대표가 T-50TH 항공기 후속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KAI 제공


태국 국영 타이항공산업과 업무협약 

KAI는 지난 16일 태국 국영 타이항공산업(TAI)과 T-50TH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후속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국 공군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태국 공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이상재 KAI CS센터장과 피분 보라반프리차 TAI 대표가 서명했다.

TAI는 태국 공군이 운용하는 모든 항공기의 정비와 후속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국 공군의 T-50TH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양측은 T-50TH 가동률 향상과 후속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시장의 항공정비 거점 마련, 잠재 시장 발굴 등 중장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KAI는 우리 공군이 도입한 국방 조달체계인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T-50TH가 총수명주기 동안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태국 공군 및 TAI와 PBL 계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양국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태국을 아시아 시장의 T-50 계열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신규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2009년부터 수출국에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폴란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전문업체인 WZL-2와 FA-50 전투기 운용에 필요한 후속지원 협업 합의서를 체결했다.

 

김경철(소장·가운데) 해군2함대사령관이 김호중(왼쪽 셋째)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와 김동우(오른쪽 셋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부회장으로부터 위문품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김경철(소장·가운데) 해군2함대사령관이 김호중(왼쪽 셋째)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상무와 김동우(오른쪽 셋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부회장으로부터 위문품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해군2함대에 격려금·위문품 전달 

한화오션은 지난 12일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서해를 수호하는 해군2함대에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한화오션은 장병들이 함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 기구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다. 해상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이 여가 생활을 즐기고, 해양주권 수호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위문을 추진했다고 한화오션은 설명했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 부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해양 방산업체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사업보국의 창업 이념을 계승하는 활동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원가관리사 원서 마감…31일 시험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가 지난 5~9일 진행한 제2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원서 접수에 245명이 지원했다.

국방원가관리사는 방산원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행 중인 민간 자격이다. 방위산업 관련 정부기관과 방산업체에서 군수품 연구개발·제조 등의 원가계산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지난 3월 치러진 1회 시험에는 293명이 접수했다.

이번 시험은 오는 31일 경남 창원시 창원문성대학교에서 치러진다.

자세한 내용은 방진회 국방원가관리자격시스템 홈페이지(dcm.kdia.or.kr:809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무기체계의 방산원가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감이 요구된다”며 “K방산의 성장을 이끌 젊고 패기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방산인 TV’ 개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방위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방산인 TV’를 최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학회는 방위산업의 복잡한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대중과 전문가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채널을 개설했다.

학회는 방위산업 최신 동향, 기술 혁신, 정책 분석, 미래 트렌드 등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게시할 예정이다.

또 방위산업 전문가 초청 인터뷰 영상을 게시하고, 학회 강연·세미나 온라인 방송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산업 전문가 새 법인장 임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는 21일 항공우주산업 전문가 마이클 스미스를 새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20년 이상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서 일했다. 그는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BAE시스템스 등에서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 법인장 임명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와 첨단 무기체계 공동개발 등을 통한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남국방벤처센터 2차 협약식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국방벤처센터 2차 협약식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남도 제공


충남국방벤처센터 재협약 기업 간담회 

충청남도 남부출장소는 20일 ‘2024년 2차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체결한 협약이 만료되는 기업 중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심의 과정을 거쳐 다시 한번 협약을 맺고,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충청남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립 첫 해인 2019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어 방산 분야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기간 연장에 성공한 15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 및 판로 확보 등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협약식이 끝난 뒤에는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보유 기술에 따라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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