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북 미사일 도발 대비,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

입력 2024. 08. 20   16:18
업데이트 2024. 08. 20   16:53
0 댓글

이영수 공참총장, 미사일방어·방공관제부대 방문

중북부 최일선 방위태세 현장 점검
안전 취약요소 선제적 조치 등 강조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이틀째인 20일 미사일방어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앞줄 가운데) 공군참모총장이 ‘2024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이틀째인 20일 미사일방어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20일 경기도에 있는 미사일방어부대와 방공관제부대를 찾아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으로 인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중북부 최일선에서 고도의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두 부대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을 계획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운용 현황과 장거리 항공통제레이다 작전태세를 꼼꼼히 확인했다. 이 총장은 “‘하늘 아래 첫 부대’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으로 영공방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현재 UFS 연습이 진행되는 만큼 (적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부대는 험난한 지형으로 둘러싸인 고산지대에 있다. 관사도 20여 ㎞나 떨어져 있는 등 근무여건이 열악하다.

이에 이 총장은 부대 지휘관들에게 “최상의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안전 취약 요소를 사전 식별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장병 피로도를 고려해 스트레스 경감 대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풍이 북상하는 만큼 취약지대와 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