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기지 방호·서해 수호 철통같이…

입력 2024. 08. 19   17:13
업데이트 2024. 08.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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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통합 항만방호 FTX
적 무인기 공격 상황 전투태세 완비
군·관·경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해군2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오염물질을 탐지·평가하고 있다.
해군2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이 오염물질을 탐지·평가하고 있다.



해군2함대는 19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의 하나로 통합 항만방호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했다.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중·화생방 위협에 대비해 유관 기관, 인근 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육군,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이 동참했다.

훈련은 적 무인기가 평택항에 자폭 공격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됐다. 유관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요청받은 2함대는 5분전투대기부대를 신속하게 현장에 파견해 원점을 보존했다. 이어 도착한 2함대 화생방신속대응팀(CRRT)은 오염물질을 탐지·평가하는 동시에 추가 오염물질 탐지를 위해 기동정찰을 실시했다. CRRT는 미상물체 표본을 수집하고 현장을 제독한 뒤 평택소방서와 함께 인체제독소를 설치했다. 뒤이어 도착한 육군수도군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임대에 현장을 인계하고 합동으로 화생방 위협을 제거하며 훈련을 끝마쳤다.

통합 항만방호훈련을 주관한 2함대 이정호(대령) 기지방호전대장은 “실전적 합동 훈련을 통한 견고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평택항 방호는 물론 서해 수호를 위한 압도적인 전투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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