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환자 후송·혈액 확보 신속하게…

입력 2024. 08. 19   17:13
업데이트 2024. 08. 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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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6보병사단, 통합방위훈련
혈액원 폭파 가정 완벽 테러 대응
화생방 대응·긴급채혈 등 절차 숙달

 

육군56보병사단 비룡여단 동대문구대대 장병이 용두역에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를 탐색하고 있다.
육군56보병사단 비룡여단 동대문구대대 장병이 용두역에 테러를 일으킨 용의자를 탐색하고 있다.



육군56보병사단 비룡여단은 서울 동대문구청과 함께 19일 2호선 용두역에서 2024 을지 자유의 방패/타이거(UFS/TIGER) 훈련의 하나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사단 비룡여단 동대문대대 장병들과 동대문경찰서 및 소방서, 동대문구청 관계자 등 140여 명이 투입됐다.

훈련은 서울 동부혈액원이 폭파돼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다중이용시설인 용두역과 관계기관인 동대문구청에 미상의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까지 부여됐다.

위급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한 군·경은 용의자 추적·격멸 임무를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사단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과 화생방신속대응팀(CRRT)도 현장에서 추가적인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힘을 보탰다. 구청 관계자와 소방대원들은 구청에 설치한 임시혈액원에서 환자 후송 및 긴급채혈을 지원하는 등 통합방위절차를 숙달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지휘한 강상범(중령) 여단 동대문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핵심기반시설 테러 상황에 대한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훈련에서 도출한 결과를 보완·발전시켜 테러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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