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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217비행교육대대 ‘1만 시간 무사고’

입력 2024. 08. 19   17:15
업데이트 2024. 08.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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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한 공군3훈련비행단 217비행교육대대 허경민(중위·왼쪽) 학생조종사와 임진우(소령) 비행대장이 KT-1 훈련기에 탑승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고광원 일병
1만 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한 공군3훈련비행단 217비행교육대대 허경민(중위·왼쪽) 학생조종사와 임진우(소령) 비행대장이 KT-1 훈련기에 탑승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고광원 일병



정예 조종사를 양성하는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 217비행교육대대가 ‘1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3훈비는 19일 “학생조종사 허경민 중위와 비행대장 임진우 소령이 탑승한 KT-1 훈련기가 지난 15일 오전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2022년 4월 2일부터 2년 4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대대는 공군 조종사 비행교육 과정 중 기본과정 및 공중기동기 고등과정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비행교육을 수행하면서도 부대원 모두가 비행 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 이번 기록을 달성했다고 대대는 설명했다.

3훈비는 16일 김관호(준장) 단장 주관으로 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김 단장을 비롯한 3훈비 지휘관·참모 등 부대원들은 217대대 조종사와 정비사들에게 꽃다발과 샴페인을 전달했다.

배문장(중령) 217비행교육대대장은 “무사고 비행 기록 수립은 조종사뿐 아니라 정비, 작전지원 등 분야별 임무요원 모두가 기본과 원칙에 따라 안전 비행을 위해 일치단결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위대한 기록을 이어가고, 비행교육에 더욱 매진해 정예 조종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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