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상근예비역들 ‘즉·강·끝’ 군인정신 내재화

입력 2024. 08. 19   16:15
업데이트 2024. 08.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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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 집체교육


육군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이 진행한 상근예비역 집체교육에서 교관이 전투부상자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오현아 대위
육군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이 진행한 상근예비역 집체교육에서 교관이 전투부상자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오현아 대위



육군17보병사단 미추홀여단은 상근예비역을 대상으로 ‘즉·강·끝’ 군인정신 신념화 집체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예비군동대에서 근무하는 상근예비역은 현역 장병보다 개인 전투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해 볼 기회가 적은 편이다. 또 반복되는 행정업무 속에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자리이기도 하다. 이에 여단은 상근예비역들이 평시 및 전시에 부여받은 임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 추진했다.

여단은 장병 기본 훈련인 △전투부상자처치 △경계 △핵 및 화생방 방호 △체력 측정 등을 기반으로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전우애를 느낄 수 있도록 팀 단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관들은 어렵게 모인 상근예비역들에게 내실을 갖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론 및 실습을 접목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목별 전문 교관 및 조교들이 편성돼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상근예비역 전재우 일병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왜 군복을 입고 있는지, 나의 직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며 “동대에 돌아가서 상근예비역도 현역 못지않게 강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단의 일원답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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