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사, 한미연합 항공교통관제대회
10전비 이홍규 중위팀 최우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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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0전투비행단 이홍규 중위와 3훈련비행단 김찬울·박지우 상사, 윤영탁 중사(진)로 구성된 항공교통관제팀이 ‘올해 최우수 관제팀’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 8전투비행단 라이언 샌더스 하사는 ‘한미 공군 부사관 단독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는 지난 16일 이 같은 ‘2024년 한미연합 항공교통관제대회’ 심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대회에는 전군 항공교통관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관제탑, 레이다 관제 실무 능력을 겨루고 상호 교류를 통해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미 연합으로 펼쳐졌다. 우리 육·해·공군 100여 명과 미 육·공군 2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는 4인 1조를 이루는 연계(팀)와 단독(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연계 부문은 관제탑·레이다 관제를 통합한 시나리오를, 단독 부문은 두 관제 분야 중 하나를 평가받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이착륙 순서를 배정하는 등 갈고닦은 관제 업무 능력을 선보였다. 근접 조우, 활주로 무단 침범, 관제권 내 무인기 출현 등 비상 상황에도 대처했다. 또 미 공군 관제요원이 항공관제 시뮬레이터 조종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관제사들이 영어 능력과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그동안 항공관제 시뮬레이터 조종사 임무는 우리 공군 관제교관이 맡아 왔다.
염인순(대령) 공작사 운항관제과장은 “한미 관제사들은 근무하는 곳이 다르지만 같은 하늘 아래서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언제나 책임감을 갖고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성공적인 항공작전·비행안전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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