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산기업과 함께 하는 제2회 국방 인공지능해커톤 대회 개최

입력 2024. 08. 18   15:54
업데이트 2024. 08.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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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국방기술진흥연구원 공동…국방 자연어 처리·컴퓨터 비전 주제 발표


서울과학기술대는 18일 “국방기술진흥연구원과 지난 13일 ‘방산기업과 함께하는 제2회 국방 인공지능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회는 방위사업청 인공지능 및 무인 분야 계약학과인 서울과기대 국방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 및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방산기업이 6개월여 동안 공동으로 주제를 발굴해 연구한 내용 가운데 우수한 15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국방 자연어 처리 분야로 구성된 1세션 발표에서는 sLLM RAG, 생성형 AI 기술 등의 국방 적용 사례가 다뤄졌다. 2세션에서는 컴퓨터비전 분야를 주제로 항공시뮬레이터 이미지 보정 기술, 이미지 안개 제거 모델 등이 발표됐다.

발표 결과 이찬호·이일균 학생이 발표한 ‘WGAN-GP 기반 항공 시뮬레이터의 시각적 품질 향상을 위한 이미지 색상 보정 연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한선·남예린 학생의 ‘당신의 군사전문가 sLM기반 맞춤형 군사정보큐레이션 시스템 개발’, 문재원 학생의 ‘DLKD-Net 야외 이미지 안개 제거를 위한 효율적인 모델’은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용우(전 육군참모총장) 서울과기대 석좌교수는 “글로벌 4대 방산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국방 인공지능 발전은 필수”라고 강조한 뒤 “발표를 들으며 방산기술 발전 가능성과 신선함, 자부심을 느꼈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군과 방산기업, 학교가 함께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역시 “연 2회 방산기업과 함께 국방인공지능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군에서 필요한 국방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립종합대학으로서 글로벌 4대 방산강국으로 진입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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