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상작전 수행·생존능력 향상 ‘구슬땀’

입력 2024. 08. 18   15:10
업데이트 2024. 08.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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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하계 전투수영 훈련


하계 전투수영 훈련에 나선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해변에서 영법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하계 전투수영 훈련에 나선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해변에서 영법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해병대6여단은 지난 5~16일 백령도 일대에서 하계 전투수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상륙작전을 비롯해 해상작전을 수행하는 해병대 임무 특성을 고려, 해상 전투 및 생존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훈련에 앞서 인명구조 자격이 있는 교관들을 중심으로 평영·입영 교수법, 해상 생존법, 응급처치법 등으로 구성된 전투수영 교관화 집체교육을 했다.

본격적인 훈련에서는 △PT체조 △육상 동작 교육 △영법 숙달 △승급 평가 등 전투수영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장병들의 전투수영 능력과 수준에 따라 그룹별로 구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여단은 훈련 기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의무요원과 구호소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 IBS(소형고무보트) 4척을 별도로 운용하며 해상 안전통제에도 힘을 기울였다.

훈련 책임교관 정지운 대위는 “하계 전투수영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해병대 작전 수행능력 및 해상 생존능력을 배양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어떠한 위기 상황도 극복하는 해병 육성을 위해 실전적인 교육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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