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 다해 찾을 것”

입력 2024. 08. 15   15:56
업데이트 2024. 08.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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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사단,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14일 경기도 포천시 고모호수공원에서 열린 육군8기동사단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14일 경기도 포천시 고모호수공원에서 열린 육군8기동사단의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8기동사단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고모호수공원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이수득(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경기도 포천·양주시 부시장, 지역 보훈단체·전우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함께 장병 100여 명을 투입, 오는 19일부터 4주 일정으로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고모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해발굴이 이뤄지는 고모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국군 1·6사단과 미 25사단이 중공군에 맞서 싸운 문산·동두천 전투와 미 3·25사단이 중공군의 38선 진격작전이 벌어진 곳이다. 사단은 2022년부터 2년 동안 이 일대에서 유해 14구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단장은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한 분까지 정성스럽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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