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치열한 공방전… 방아쇠 과감하게 당겨라

입력 2024. 08. 15   15:48
업데이트 2024. 08. 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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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사단, 조우전 최강자 선발대회
16개 팀 참여… 전장 주도권 확보 중점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이 개최한 조우전 최강자 선발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쌍방 교전을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이 개최한 조우전 최강자 선발 경연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쌍방 교전을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소부대 전투능력과 전투기술 향상을 위한 ‘조우전 최강자 선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소부대 전투기술을 숙달,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뒀다. 대회에는 16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일즈 교전장비를 착용한 뒤 팀전과 개인전에 참가해 양보 없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팀전은 조우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실제 위협과 적의 의지를 격멸하기 위한 팀 단위 소부대 능력 함양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여단은 대회에 앞서 각 팀이 자체 전법을 구상하고, 워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팀전은 훈련정보 수집 산출 결과를 통해 전투 성과에 따른 점수를 산출했다.

개인전은 쌍방교전식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여단은 생존이 보장된 가운데 조우전 대응능력을 갖춘 전투원에 가점을 부여했다.

조우전 최강팀으로 선발된 기동중대 김대중 중위는 “적과 조우할 경우 먼저 과감히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연에 임했다”며 “경연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전우들과 공유해 최고의 전투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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