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군 의료시스템 확인…응급처치 향상 방안 논의

입력 2024. 08. 15   15:13
업데이트 2024. 08. 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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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병원장, 해병대2사단 방문


이국종(뒷줄 왼쪽 둘째) 국군대전병원장과 정종범(뒷줄 맨 왼쪽) 해병대2사단장이 14일 서해 최북단 말도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이국종(뒷줄 왼쪽 둘째) 국군대전병원장과 정종범(뒷줄 맨 왼쪽) 해병대2사단장이 14일 서해 최북단 말도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외상외과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14일 해병대2사단을 찾았다.

사단에 따르면 이 병원장의 이날 방문은 응급 후송체계를 포함한 군 의료시스템을 확인하고,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한 협조사항, 군 의무요원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병원장과 사단 관계자는 군 응급 후송체계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방안 토의에서 부대 의료체계 분석 자료에 기초해 실태를 진단했다. 초기 응급환자 처치 중점 내용과 후송 절차, 원격진료체계 활용 등 군 의료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이후 서해 최전방 말도로 이동한 이 병원장은 사단이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기관과 민간 의무인력 부재, 응급의료지원과 후송의 어려움, 적시 응급처치 제한 등의 어려움을 뚫고 최대한의 의무지원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했다. 부대 관계자와 긴급외상환자 처치 훈련 방안을 논의한 이 병원장은 의무요원의 응급처치 능력 개선 방안도 제시하며 장병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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