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민간 첨단 로봇기술 아미타이거 체계에 신속 적용

입력 2024. 08. 13   16:57
업데이트 2024. 08. 13   16:59
0 댓글

육군, 국방로봇학회와 업무협약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협력

 

1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국방로봇학회 간 상호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오혁재(오른쪽)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육군 제공
1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국방로봇학회 간 상호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오혁재(오른쪽)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과 국방로봇학회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의 단계적 전환 및 국방로봇 분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육군은 1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육군·국방로봇학회 간 상호협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혁재(소장) 육본 기획관리참모부장과 김인호 국방로봇학회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 국방부의 승인을 받아 창설된 국방로봇학회는 국내외 로봇과 관련된 이론과 기술의 정보 교환, 학술활동 등을 통해 민·군·산·학·연 협력을 촉진해 국방로봇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학회는 육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전력 증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육군은 학회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두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육군 로봇전력 증강에 필요한 관련 기술 자문·정보 제공 △전문강사 초빙강연 지원 △국방로봇학회 주관 학술대회 참여 △아미타이거(Army TIGER) 체계 발전을 위한 야전부대 방문 지원 등 실질적인 상호교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육군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 첨단 로봇기술을 보다 신속하게 아미타이거 체계에 적용함으로써 전력 증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부장은 “육군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전투형 강군’으로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학회장도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로봇을 미래 국가 안보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치열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로봇을 통한 국방력 강화와 국가 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육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상원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