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적지 깊숙한 곳으로…은밀하게 침투해 임무 완수

입력 2024. 08. 13   16:54
업데이트 2024. 08.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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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귀성부대 고공침투훈련
공중 기술 공유·인명구조 작전 병행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가 전북 일대 특전사 고공강하훈련장에서 실시한 고공침투훈련에서 특전요원이 낙하산을 이용해 강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가 전북 일대 특전사 고공강하훈련장에서 실시한 고공침투훈련에서 특전요원이 낙하산을 이용해 강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는 13일 “전북 일대의 특전사 고공강하훈련장에서 최근 실시한 고공침투훈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부대는 다양한 적의 위협과 불확실한 안보상황 속에서 군의 핵심전력인 특전요원들의 고공침투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실제 강하에 앞서 사전에 자체 모의고공훈련을 수차례 연습하며 팀·개인 단위 침투기술을 키웠다. 실제 강하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 대처 요령도 함께 숙지했다. 고공강하 당일에는 팀 단위의 수준 유지와 능력을 집중 숙달하며 호흡을 맞췄다.

특전요원들은 공군 CN-235 수송기의 지원을 받아 9000피트 상공에서 고공강하를 하며 침투 능력을 향상했다. 특히 전시 임무를 고려해 고공침투 시 공중 집결, 공중침투 대형 유지 등 각종 기술을 비교·분석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며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고공침투에 이어 육상침투 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작전도 병행했다.

부대는 특수작전 역량 강화를 위해 연합·합동훈련을 확대하고 훈련 중 도출된 보완점은 개선·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다음 훈련에 적용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이예찬 대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적지 깊숙한 곳에 은밀·신속하게 투입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즉·강·끝 행동하는 특전사로서 임무 수행 능력을 완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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