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상 비상상황 대비 생존능력 배양

입력 2024. 08. 13   17:13
업데이트 2024. 08.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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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하계 전투수영훈련
480명 참가… 개인별 수준 맞춰 진행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해군7기동전단 김영관센터에서 하계 전투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해군7기동전단 김영관센터에서 하계 전투수영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가원 하사



해병대9여단 장병들이 임무를 고려한 해상 생존능력을 구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여단은 “지난 5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해군7기동전단 김영관센터에서 하계 전투수영훈련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The SSEN 해병 프로젝트’ 일환인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생길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함정에서 이탈 후 해상 표류 시 필요한 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열렸다. 훈련에는 여단 예하 보병대대, 포병대, 직할부대와 신속대응부대에서 480여 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장병 개인 수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참가 장병들은 기본영법(평영)으로 100m 이상 이동이 가능하도록 영법을 반복 숙달했다. 전투수영훈련 평가 점검표에 따른 평가도 병행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부대별 자체 교관과 안전요원을 선발하는 등 사전준비도 철저히 했다. 또한 위험예지 안전교육을 통해 훈련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유형을 장병들이 사전 인지토록 했다. 훈련장에 집결한 모든 부대는 훈련 전·중·후 위험예지 판단표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제거하기도 했다.

훈련에 참가한 한지훈 일병은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의 생존능력까지 구비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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