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북 미사일 위협…전략적 대비 방법은

입력 2024. 08. 13   16:54
업데이트 2024. 08.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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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주관 ‘탄도미사일 세미나’ 열려
군사 전문가들 위협 분석·대비 논의

 

지난 9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탄도미사일 세미나가 끝난 뒤 정형균(가운데) 학교장을 비롯한 군 내외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 9일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탄도미사일 세미나가 끝난 뒤 정형균(가운데) 학교장을 비롯한 군 내외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가 군사 전문가들과 함께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분석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육사는 13일 “최근 정형균(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2024 탄도미사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군 관계자와 국방과학연구소(ADD)·한화시스템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제 발표로 시작했다. 이만석(중령) 육사 정치사회학과 교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전략을, 한국국방연구원(KIDA) 이상민 박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과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환(중령) 육사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북한 탄도미사일의 공격 양상 예측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았던 과거의 북한과 현재 북한의 미사일 전략은 완전히 다르다”며 “이렇게 달라진 위협을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최재각 ADD 박사는 미사일 방어 시 지능화 기술을 주제로 연단에 올랐다. 토의 시간에는 날로 커져가는 북 탄도미사일 위협의 대응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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