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국방 양자과학기술 발전 위한 전력 확보 힘 모은다

입력 2024. 08. 09   17:10
업데이트 2024. 08. 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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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한국표준연과 업무협약
학술교류·인재양성 등 상호협력

 

곽광섭(앞줄 오른쪽 셋째)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최재혁(앞줄 왼쪽 셋째) 표준연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이 지난 9일 대전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제공
곽광섭(앞줄 오른쪽 셋째)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과 최재혁(앞줄 왼쪽 셋째) 표준연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이 지난 9일 대전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이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첨단무기체계 소요 발굴을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표준연)과 힘을 합친다. 표준연과의 양자과학기술 분야 협력으로 해양영역인식(MDA)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해군과 표준연은 지난 9일 대전시 표준연 본원에서 ‘국방 양자과학기술 발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국방 양자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와 인재양성, 기술교류 등 상호협력 활성화를 위해 계획됐다. 협약식에는 곽광섭(소장)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최재혁 표준연 국방양자특화연구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전문인력 교육·교류 활성화 △기술·정책 자문 △국방 양자과학기술 분야 연구 지원·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원자중력계, 양자센서, 양자암호 등 미래 함정·항공기에 탑재해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표준연은 지난 1월 양자기술연구소에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특화연구센터를 설치,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및 센싱, 초정밀 위치·항법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곽 부장은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군력은 병력 절감 등 전략환경 변화 속에서 민간의 성숙된 기술을 협업과 소통으로 빠르게 해군무기체계에 적용해야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통해 표준연의 국방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해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한반도 전 해역에서의 MDA 발전을 위한 첨단전력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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