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온전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입력 2024. 08. 09   17:10
업데이트 2024. 08.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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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6사단,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36보병사단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산 현충탑에서 전날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했다”고 밝혔다.

하헌철(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황성현 평창부군수, 이광현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지규태 평창군 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군 부대·관계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해발굴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사업에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함께 기원했다.

개토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6·25전쟁 참전용사 및 유족회 대표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순서로 진행됐다.

하 사단장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해 전사하신 선배 전우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온전하게 수습해 유가족의 곁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유해발굴작전은 사단 예하 평창대대 장병 10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된 가운데 평창군 대화면 신리 일대에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전개된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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