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기동사단, 6·25 참전용사들에 위문품…병영인권 콘텐츠 공모 입상 박진분 중사 제안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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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는 8일 “강원도 홍천군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가정을 전날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대대 장병들은 다섯 명의 6·25전쟁 참전용사를 찾아가 쌀·홍삼·비타민 음료 등 위문품을 전했다. 장병들은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 속에 생활 중인 고령 참전용사들의 안부를 묻고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대의 이번 위문품 전달은 박진분 중사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박 중사는 지난달 육군에서 열린 ‘2024년 병영인권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수상하면 반드시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려상을 받은 그는 3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았고, 스스로 한 다짐을 지키고자 대대에 참전용사를 위한 선행을 제안했다. 이에 다른 장병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마음을 모았다.
박 중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지열 기자
7일 강원도 홍천군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의 가정을 방문한 육군11기동사단 불사조대대원들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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