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가족에 문 활짝…믿음·자부심 웃음꽃도 활짝

입력 2024. 08. 08   17:15
업데이트 2024. 08. 08   17:19
0 댓글

공군1전비, 초급간부 가족 첫 초청행사
“장병이 행복한 부대…다양한 복지 추진”

 

공군1전투비행단이 8일 진행한 가족초청행사에서 부대를 방문한 가족들이 초급간부 근무 현장을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전투비행단이 8일 진행한 가족초청행사에서 부대를 방문한 가족들이 초급간부 근무 현장을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8일 초급간부 47명과 가족 96명을 대상으로 ‘가족초청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초급간부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군 생활에 대한 가족의 신뢰와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전비가 초급간부 가족들을 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전비는 병사 가족들을 대상으로만 초청행사를 진행해 왔다.

초급간부와 가족들은 T-50 항공기의 단기 기동을 관람하고 부서 소개를 들으며 부대 임무를 이해했다. 특히 가족들은 초급간부가 일하는 부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복지시설을 들러 업무 환경을 확인했다. 이 과정으로 자녀, 형제가 근무하는 1전비에 대한 신뢰감을 느꼈다고 가족들은 입을 모았다.

항공기정비대대 천호영 하사의 어머니 심영숙 씨는 “아들이 군 간부가 된다고 했을 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뭉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 하사는 “부대를 방문한 부모님이 함께해 행복했다”며 “내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직접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명수(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초급간부의 안정적인 부대 적응과 가족의 병영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가족초청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라며 “장병이 행복한 부대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