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초급간부 가족 첫 초청행사
“장병이 행복한 부대…다양한 복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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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전투비행단(1전비)은 8일 초급간부 47명과 가족 96명을 대상으로 ‘가족초청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초급간부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군 생활에 대한 가족의 신뢰와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전비가 초급간부 가족들을 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1전비는 병사 가족들을 대상으로만 초청행사를 진행해 왔다.
초급간부와 가족들은 T-50 항공기의 단기 기동을 관람하고 부서 소개를 들으며 부대 임무를 이해했다. 특히 가족들은 초급간부가 일하는 부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복지시설을 들러 업무 환경을 확인했다. 이 과정으로 자녀, 형제가 근무하는 1전비에 대한 신뢰감을 느꼈다고 가족들은 입을 모았다.
항공기정비대대 천호영 하사의 어머니 심영숙 씨는 “아들이 군 간부가 된다고 했을 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를 지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뭉클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천 하사는 “부대를 방문한 부모님이 함께해 행복했다”며 “내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직접 보여드리게 돼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정명수(중령) 인사행정처장은 “초급간부의 안정적인 부대 적응과 가족의 병영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가족초청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라며 “장병이 행복한 부대를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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