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우렁찬 목소리로 하나 된 해군…장병 사기충전 완료

입력 2024. 08. 08   17:00
업데이트 2024. 08. 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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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해군 군가합창대회
8개 팀 200여 명 참가…2곡씩 열창
대상에 2함대, 최우수상 3함대

 

8일 진해군항 내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해군 군가합창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힘차게 군가를 부르고 있다. 해군 제공
8일 진해군항 내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해군 군가합창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힘차게 군가를 부르고 있다. 해군 제공



함께 군가를 부르며 소속감, 단결심, 군인정신을 키우는 군가합창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해군은 8일 진해군항 내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2024 해군 군가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즉·강·끝’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대회에는 교육사령부, 1·2·3함대 등 7개 부대에서 8개 팀, 200여 명이 도전장을 냈다.

각 팀은 해군 대표 군가인 ‘바다로 가자’ ‘은빛 갈매기’ ‘내 청춘은 파도여’ 중 한 곡과 대한민국 국군 군가총록집에 수록된 곡 중 자유곡 한 곡을 선정해 총 2곡의 군가를 열창했다. 참가팀별로 자체 연주, 영상 상영,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가미한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바다로 가자’ ‘바다에 산다’를 불러 큰 호응을 받은 2함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3함대, 우수상은 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와 기술행정학교가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1함대 김준하 대위는 “부대원과 함께 모여 군가를 부르며 전우애가 끈끈해짐을 느꼈다”며 “오늘 힘차게 부른 군가 소리만큼 충천된 사기로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기획한 조동민(중령) 해군본부 문화홍보과장은 “군가는 듣고 부르는 것만으로도 부대에 대한 소속감, 단결심, 군인정신을 향상할 수 있다”며 “군가 소리가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군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장병 정신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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