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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방산업체 간 소통 필수… 수출 지원에 최선”

입력 2024. 08. 06   17:13
업데이트 2024. 08. 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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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위산업진흥회 소통 간담회
공참차장 주관, 미래 전력 발전 방안 모색

공군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소통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소통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과 국내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공군 전력 발전, 방위산업 역량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공군은 6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손석락(중장) 참모차장 주관으로 ‘공군-한국방위산업진흥회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공군본부 방위산업업무 담당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내 방산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공군의 ‘미래 공군 전력증강 방향’ 발표로 문을 열었다. 발표자로 나선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계획과 김승기 중령은 “우리 공군 전력증강의 중점은 한국형 3축 체계 능력 강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사이버·전자기·우주 등 신영역에서의 역량 강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산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첨단항공 엔진을 위한 KF-21 블록(Block)Ⅲ 소요 결정 △수송기 국내 연구개발사업 지원 △KF-21 기반 유·무인 전투임무기 복합체계 지원 △공군-방산업체 간 무기체계 정보 공유 △유·무인 복합체계 총괄부서 신설 △공군부대 견학 신청 제도 마련 △국산 개발 부품 적극 활용 등을 건의하고 공군 업무담당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공군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공군 방위산업 역량 증진 방안 등을 검토해 향후 공군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 차장은 “군은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혁신 4.0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 무기체계를 적기에 개발하고 전력화하기 위해 군과 방위산업체 간 긴밀한 소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위산업 수출 강국’ 달성 목표가 실현되도록 공군도 방위산업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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