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께 든든한 한 끼 대접

입력 2024. 08. 06   17:11
업데이트 2024. 08.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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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조리중급반 교육생들
노인복지관 식사 지원 봉사 활동
민간시설 단체급식 이해도 높여

 

해군교육사 조리중급반 조리부사관들이 6일 창원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대접할 안동찜닭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 조리중급반 조리부사관들이 6일 창원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대접할 안동찜닭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조리중급반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조리부사관들이 6일 경남 창원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정성어린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조리중급반 교육생 12명은 이날 담임교관 이영식 원사와 함께 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들은 안동찜닭, 시락국 등으로 구성된 점심식사 400인분을 조리하고 직접 배식도 하며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민간시설에서 급식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배우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리부사관들은 복지관 영양사에게 위생 교육과 영양 컨설팅을 받으며 단체급식의 유통-위생-급식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에 참가한 정호성 중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함정·실무부대에 가서도 장병들의 사기와 전투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조리 전문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호 복지관장은 “해군사 장병들 덕분에 어르신 및 복지관 관계자들 모두 무더운 날씨도 이겨낼 보양식을 먹은 기분”이라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해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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