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5900여 ㎞ ‘논스톱’ 비행 땀방울의 값진 결과

입력 2024. 08. 05   16:32
업데이트 2024. 08. 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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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 복귀한 ‘2024 피치 블랙’ 훈련단 활약상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군훈련 ‘2024 피치 블랙(Pitch Black)’에 참가한 우리 공군훈련단이 지난 주말 귀국했다. F-15K 전투기 6대와 병력 100여 명으로 구성된 피치 블랙 훈련단은 호주 다윈기지를 무대로 다국적 연합공군과 방어제공(DCA), 항공차단(AI) 등 주요 항공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 피치 블랙에서 공군은 ‘단독 공중급유 무중단 페리(Ferry) 해외 연합공중훈련 참가’라는 새 역사를 썼다. F-15K는 약 7시간30분 동안 5900여 ㎞를 ‘논스톱’으로 날아 호주에 도착했고 돌아올 때도 멈춤 없이 비행했다.

올해 피치 블랙은 지난달 12일 시작돼 이달 2일 종료됐다. 훈련을 마친 공군 F-15K는 다윈기지를 떠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의 공중급유를 받으며 지난 3일 대구기지에 안착했다. 본대 병력도 다음 날인 4일 무사히 착륙했다. 공군은 훈련 성과를 분석해 작전환경에 맞게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피치 블랙은 호주왕립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이다. 역내 안보 가치 인식과 우방국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격년으로 열린다. 올해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미국·이탈리아·독일·프랑스·필리핀 등 13개국 130여 대 항공기가 동참했다. 세계 각국과 호흡을 맞추며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만방에 알린 2024 피치 블랙 훈련단의 활약상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김해령 기자/사진=공군 제공

 

 

 

 

피치 블랙 훈련단 조종사가 3주 만에 만난 두 딸과 포옹하고 있다.
피치 블랙 훈련단 조종사가 3주 만에 만난 두 딸과 포옹하고 있다.

 

지난 4일 KC-330을 타고 대구기지에 온 본대 장병들이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KC-330을 타고 대구기지에 온 본대 장병들이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F-15K가 지난 3일 도착하자 열렬히 환호하는 대구기지 장병들.
F-15K가 지난 3일 도착하자 열렬히 환호하는 대구기지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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