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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식·김병주 의원, 국회 국방위 여야 간사 선출

입력 2024. 08. 01   17:15
업데이트 2024. 08. 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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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들어 첫 전체회의 개최
교섭단체 대표해 위원회 운영 협의 역할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1일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1일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가 1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간사를 선출했다.

여당 간사는 강대식 의원, 야당 간사는 김병주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간사는 국회법 제50조에 따라 각 교섭단체를 대표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과 위원회 운영을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강 의원은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대구 동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때 재선에 성공해 동구의회 의장을 지낸 뒤 2014년 대구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됐다.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대구 동구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게 됐다.

강 의원은 체육 선수·연예인 등 병적 별도 관리 대상자들의 병역면탈 추적 관리를 골자로 한 ‘공정병역 3법’, 예비군 훈련비를 추가 지급하는 ‘예비군법’ 개정안 등 다양한 법률을 발의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의원은 “우리 상임위원들과 머리 잘 맞대고 소통하겠다”며 “국방위가 모범적인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시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주 의원은 강릉고교 졸업 후 육사에 입학해 40기로 임관했다.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미사일사령관, 3군단장 등을 거쳐 대장으로 진급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이후 정계에 뛰어들어 활발한 정당 활동을 하다가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해 국방위 야당 간사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중국의 고대 병법서 손자병법의 달인으로도 알려졌다.

최근 김 의원은 국방인력의 생명,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방안전기본법안’, 군인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들이 국방위와 지역구 활동을 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여야 간사끼리 협의를 잘 하겠다”며 “위원장님께서도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일종 위원장은 “상대의 자존감을 해하거나 상대를 너무 배려하지 않는 격한 발언들은 우리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방위 운영에 있어 협조를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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