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어떤 상황서도 중단 없는 장거리항공통제레이다 운용”

입력 2024. 08. 01   16:56
업데이트 2024. 08. 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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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한반도 최동단 방공관제부대 찾아
군사대비태세 점검하며 장병 격려

 

이영수(맨 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1일 최동단 방공관제부대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맨 오른쪽) 공군참모총장이 1일 최동단 방공관제부대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일 최동단 방공관제부대를 방문, 장병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장거리항공통제레이다 운용’을 강조했다. 이 부대는 장거리항공통제레이다를 365일, 24시간 운용하며 한반도 동북부 영공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먼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폭염을 이기며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군무원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공중감시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레이다 운용 임무 현장을 둘러보며 빈틈없는 공중감시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에 수차례 무단 진입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다”며 “‘동해 대공감시망의 최선봉 부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동북부 공중 상황을 가장 먼저 탐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작전지역으로 이동해 격오지 부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수행에 매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이 지역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강풍 피해가 빈번한 만큼 부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인근 해군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가 공군과의 다양한 분야 교류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유사시 한 몸처럼 움직여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합동성을 발휘하자”고 힘줘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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