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한반도 최동단 방공관제부대 찾아
군사대비태세 점검하며 장병 격려
|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1일 최동단 방공관제부대를 방문, 장병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장거리항공통제레이다 운용’을 강조했다. 이 부대는 장거리항공통제레이다를 365일, 24시간 운용하며 한반도 동북부 영공을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총장은 먼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한 뒤 폭염을 이기며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군무원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공중감시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레이다 운용 임무 현장을 둘러보며 빈틈없는 공중감시태세를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장은 “최근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 방공식별구역(KADIZ)에 수차례 무단 진입하는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더욱 엄중해졌다”며 “‘동해 대공감시망의 최선봉 부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동북부 공중 상황을 가장 먼저 탐지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작전지역으로 이동해 격오지 부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임무수행에 매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이 지역은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강풍 피해가 빈번한 만큼 부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인근 해군118조기경보전대를 찾아가 공군과의 다양한 분야 교류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 총장은 “유사시 한 몸처럼 움직여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합동성을 발휘하자”고 힘줘 말했다. 김해령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