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충무공 후예’ 해군병 704기 우리바다 지킴이로

입력 2024. 07. 29   16:50
업데이트 2024. 07.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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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양성교육훈련 마치고 수료식
손정한 이병 해군참모총장상 수상

지난 26일 해군교육사령부 호국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해군병 704기가 정모를 하늘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지난 26일 해군교육사령부 호국관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해군병 704기가 정모를 하늘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26일 부대 호국관에서 해군병 704기 수료식을 했다.

김성학(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수료식은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사령관 훈시, 감사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한 손정한 이병은 참모총장상을, 박은우 이병은 해군교육사령관상을, 유도영 이병은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받았다.

수료식에선 새로운 해군 가족이 다수 탄생했다. 박지원 이병은 아버지 박종성 원사와 형 박준원 하사에 이어 해군 일원이 되며 가족이 함께 바다를 지킨다. 이 밖에 위제욱·민현석 이병도 아버지, 형제 등과 함께 해군에 복무하게 됐다.

김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교육훈련을 마치고 늠름하게 서 있는 해군병 704기 여러분이 무척 대견하다”며 “충무공 후예로서 앞으로도 각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필승해군의 빛나는 역사를 이어 나가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표로 감사편지를 낭독한 최윤성 이병은 “부모님의 염려와 사랑은 기초군사훈련이라는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훈풍이 돼 줬다”며 “이제는 우리 해군병 704기가 소중한 이들과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드넓은 바다로 향하자”고 말했다.

해군병 704기는 지난달 24일 입영해 정신전력교육, 체력단련, 야전교육, 전투행군, 전투수영 등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을 거쳐 정예해군병으로 거듭났다. 수료식을 마친 이들은 해군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뒤 각 부대로 배치돼 근무할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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