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
안전 가이드라인·편의 제공 ‘점수’
130개 팀 공모 참여…8개 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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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데이터 융·복합 아이디어와 장병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올해 국방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국방부는 29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2024년 국방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하고, 이들을 포함한 8개 팀에 상장·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국방 공공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아이디어·솔루션을 발굴하고자 2017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방부와 함께 병무청, 방위사업청이 대회를 공동 개최하면서 장병들의 관심·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아이디어 기획 부문 97개 팀과 서비스 개발 부문 33개 팀 등 총 130개 팀이 공모했다. 국방부는 엄격한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각 1개 팀씩 8개 팀을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에는 국방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병무청장상이, 서비스 개발 부문은 방위사업청장상이 주어졌다. 아울러 이들 수상팀에 1230만 원 규모의 상금도 지급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은 군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사고사례 △기상청 날씨 데이터 △행정안전부 재난 안전 데이터를 융·복합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초급간부에게는 안전 관련 경험을, 중견간부에게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개발 부문에선 군인과 군 가족, 지인을 대상으로 장병 할인점을 비롯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병영생활 지도앱이 대상을 차지했다. 상인과 서비스 사용자를 연결하고 이벤트 및 인공지능(AI) 챗봇 기능을 지도에 접목해 사용자 편의를 증진할 수 있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이영빈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수상팀들은 국방 데이터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했다”며 “경진대회를 하면서 얻은 소중한 통찰력과 경험이 국방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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