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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 한 명이 ROTC 미래” 선배들의 든든한 격려

입력 2024. 07. 29   16:26
업데이트 2024. 07.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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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장학재단·해군ROTC연합회, “후배들 위해 써달라” 장학금 전달


지난 25일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찾은 진철훈 ROTC장학재단 이사장이 한 후보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ROTC장학재단 제공
지난 25일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찾은 진철훈 ROTC장학재단 이사장이 한 후보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ROTC장학재단 제공

 

29일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해군ROTC연합회 관계자들과 후보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9일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열린 학군사관후보생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뒤 해군ROTC연합회 관계자들과 후보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무더위를 이겨내고 하계군사훈련에 매진 중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ROTC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제29차 육군 학군사관후보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ROTC 63기 후보생 4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철훈 이사장을 비롯한 ROTC장학재단 임원진과 후원 동문이 참석해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 고된 훈련을 훌륭히 마친 후배들을 격려했다. 또 장병 및 후보생을 위한 복리후생에 써 달라며 학교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했다.

진 이사장은 “학군사관후보생 한 명 한 명이 ROTC의 미래이자 자긍심”이라며 “여러분이 지난 63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자랑스러운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ROTC장학재단은 내달 22일에는 64기 후보생 18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은 ROTC장학재단은 육·해·공군·해병대 ROTC 후보생, 주니어 ROTC 학생, 해외 동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2502명에게 총 24억7000여만 원을, 해외 동문 자녀 82명에게 총 4만6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해군ROTC연합회도 29일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서 학군사관후보생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부경대학교 박종혁, 목포해양대학교 김서연, 제주대학교 이가은 후보생에게 100만 원씩 전달됐다. 또한 해군 학군단 발전을 위한 격려금 190만 원과 훈육장병 격려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해군ROTC연합회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군·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박종혁 후보생은 “앞으로 남은 훈련을 무사히 잘 마치고 임관해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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