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 걸음 더 성큼 영공 수호자의 길로

입력 2024. 07. 26   16:45
업데이트 2024. 07. 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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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훈비, 조종사 기본과정 수료식


김관호 3훈비 단장이 ‘24-2차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학생조종사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관호 3훈비 단장이 ‘24-2차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학생조종사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학생 조종사들이 ‘정예 조종사’로 도약하기까지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공군3훈련비행단(3훈비)은 지난 25일 기지 강당에서 ‘24-2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3단계(입문-기본-고등)로 이뤄진 공군의 비행교육과정 중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 74명(공군 66명·해군 8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들은 8개월간의 비행교육 과정에서 항법, 항공법 등 항공기 조종에 필수적인 지식을 익혔다. 또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비행교육을 통해 교관 조종사 동승비행과 단독비행을 마치며 비행역량을 입증했다.

기본과정 비행교육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공군참모총장상의 영예는 김재명 중위에게 돌아갔다. 김동훈 중위는 작전사령관상을 받았고, 경규석·정명진 중위는 각각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과 3훈련비행단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료식을 주관한 김관호(준장) 단장은 “강도 높은 비행교육 기본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 조종사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뒤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안전하고 올바른 비행습관을 체질화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비행 기량을 발전해 미래 전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군사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학생 조종사들은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임무기는 1전투비행단에서 T-50 항공기로, 공중기동기는 3훈비에서 KT-1 항공기를 활용해 고등과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 날인 지난 26일에는 공군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주역으로 활약할 무인항공기 조종사들의 ‘24-22차 고급 UAS 계기/작전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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