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재킷·바지·넥타이 방문 전달
베트남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참전유공자 제복 지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가보훈부(보훈부)는 28일 “생존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7만5000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9일부터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제복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급 품목은 재킷, 바지, 넥타이다. 디자인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제복과 같지만,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의 재킷 색상은 짙은 베이지색으로 차이가 있다.
현재 제복을 신청한 유공자 수는 13만2000여 명(75.4%)이다. 보훈부 관계자는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면 오는 9월 말까지 전화상담실(1899-1459),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보훈부 홈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복은 참전유공자가 거주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제복을 입은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은 지난 25일 의정부 우편집중국을 방문, 제복이 배송·전달되는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송 전 과정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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