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의 착용·비상이함 등 실습
위급·비상상황 임무 능력 함양
협동심·단결력도 동시에 길러
여름철 무더위에 맞서 해군 장병들이 해상 생존 능력 배양을 위해 ‘해상생환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해군은 25일 “혹서기를 맞아 해역함대 및 진해 군항에서 재박함정 승조원을 대상으로 해상생환훈련을 하고 있다”며 “실전적인 훈련으로 해상환경을 이해하고 위급·비상상황에 대비한 임무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1함대 1훈련전대는 지난 3일부터 함대 전 승조원을 대상으로 해상생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말까지 이뤄지는 훈련에는 1함대 소속 구축함(DDG)·호위함(FFG·FF)·유도탄고속함(PKG)·고속정(PKMR·PKM) 및 전투근무지원정 승조원이 전원 참가한다.
해상생환훈련은 피격·침몰·고장 등 상황으로 함정을 이탈해야 하는 행동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이다. 함정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승조원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훈련이기에 모든 함정은 연 1회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에선 △구명의 착용 △기본배영법 △비상이함 △구명뗏목 사용법 △구명뗏목 승하선법 △수상행군 등 해상에서 필요한 생존법을 종합적으로 실습한다. 이를 통해 유사시 해상에서 생존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부대원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른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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