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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경찰, 무더위 속 시원하게 ‘일발백중’

입력 2024. 07. 25   15:54
업데이트 2024. 07.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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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 저격훈련 통해 장비·전술 공유
출동 절차·임무수행 방법 교류 중점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장병과 경찰특공대 대원이 경북 포항시 해병대2기동사격훈련장에서 이뤄진 ‘군·경 합동 대테러 저격훈련’ 중 정밀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대대 장병과 경찰특공대 대원이 경북 포항시 해병대2기동사격훈련장에서 이뤄진 ‘군·경 합동 대테러 저격훈련’ 중 정밀 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특수수색대대가 경찰특공대와 사격훈련을 전개하며 대테러 작전 능력을 배양했다.

대대는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경북 포항시 일대 사격훈련장에서 군·경 합동 대테러 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경 병력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특수수색대대와 경찰특공대의 사격술 노하우 공유, 대테러 저격수 출동 절차 및 임무수행 방법 교류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훈련은 첫날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사거리별(100~1000m) 사격, 응용사격, 상황조성하 사격, 권총 및 저격소총 혼합사격 등 과제별로 진행됐다.

특히 군·경 저격팀은 각자 운용하는 장비와 전술을 공유하고, 사후강평과 평가를 통해 저격수 운용 및 사격 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대테러작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대대는 무더위라는 악조건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흔들림 없이 목표물을 꿰뚫는 사격능력을 배양하고, 전술전기를 연마해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광호(대위) 특수수색중대장은 “경찰특공대와 훈련하며 합동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꾸준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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