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올 상반기 주요사업 보고회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 신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11개로 확대
산업지원인력에도 상담치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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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올 상반기 주요 성과로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 신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전국 11개 지역 확대 등을 꼽았다.
병무청은 23일 김종철 병무청장 등 주요 간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올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를 신설하는 등 청년의 이해와 요구가 병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청년들의 병역이행이 경력 단절이 아니라 미래 설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구인구직 채용 온라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취업 역량을 제고할 환경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날로 심각해지는 우울증 등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취약자 상담치유 서비스를 산업기능요원 등 산업지원인력으로까지 확대하고, 군 복무 중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입영대상자 전원에 대한 마약류 검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을 예우하기 위해 도입한 나라사랑 가게는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월 말 기준 1268개 업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했다.
병무청은 상반기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입영자 전원 마약류 검사 실시, 모집병 지원서류 정보시스템 구축, 온라인 앱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은행 확대 등 병역의무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병역이행자 예우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병역진로설계와 병역의무자 정신건강 지원 강화사업은 청 단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청년정책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공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병역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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