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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이행 청년들 미래설계 지원·취업역량 제고 성과

입력 2024. 07. 23   16:58
업데이트 2024. 07.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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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올 상반기 주요사업 보고회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 신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11개로 확대
산업지원인력에도 상담치유 서비스

 

김종철(맨 오른쪽) 병무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주요사업 보고회에서 추진된 사업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김종철(맨 오른쪽) 병무청장이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4년 상반기 주요사업 보고회에서 추진된 사업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이 올 상반기 주요 성과로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 신설,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 전국 11개 지역 확대 등을 꼽았다.

병무청은 23일 김종철 병무청장 등 주요 간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올 상반기 정책자문위원회에 청년분과를 신설하는 등 청년의 이해와 요구가 병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청년들의 병역이행이 경력 단절이 아니라 미래 설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구인구직 채용 온라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취업 역량을 제고할 환경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

또 날로 심각해지는 우울증 등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리취약자 상담치유 서비스를 산업기능요원 등 산업지원인력으로까지 확대하고, 군 복무 중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입영대상자 전원에 대한 마약류 검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을 예우하기 위해 도입한 나라사랑 가게는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월 말 기준 1268개 업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했다.

병무청은 상반기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입영자 전원 마약류 검사 실시, 모집병 지원서류 정보시스템 구축, 온라인 앱을 활용한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은행 확대 등 병역의무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병역이행자 예우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병역진로설계와 병역의무자 정신건강 지원 강화사업은 청 단위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청년정책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공정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병역 이행을 적극 지원하고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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