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승격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민관 함께하는 보훈’ 패러다임 전환
유공자 지원 너머 지역 사회와 밀착
국가보훈부(보훈부)는 기존 39개 전국 지방 보훈관서를 기존 유공자 지원 업무를 넘어 지역 사회·주민들을 함께 참여시키는 지역 밀착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전환을 추진한다.
보훈부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해 보훈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가치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해 39개 지방보훈관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대국민 보훈 행정 서비스의 약 88%가 39개 전국 지방보훈관서에서 이뤄지고 있어 보훈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훈부는 보훈부 승격 1주년을 계기로 보훈정책 대상자와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특히 회의는 지방 기관장을 대상으로 미래 보훈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비전 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가치 공유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의에서는 조직인사 전문가인 김택동 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미래분과위원장이 강 장관과 지방보훈관서장을 대상으로 ‘정해진 미래, 새로운 보훈 패러다임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위원장은 부 승격 이후 국민이 바라보는 보훈부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 수준과 이에 부응하기 위한 보훈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조직 구성원이 갖춰야 할 변화와 혁신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강 장관은 기관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보훈 선진국의 보훈 행정 특징은 정부와 함께 전 국민이 함께한다는 점”이라면서 “전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으로 대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39개 지방보훈관서가 지역 밀착형 ‘모두의 보훈 허브센터’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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