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학교서 배운 장비 직접 운용하며 전문기술 연마

입력 2024. 07. 18   16:58
업데이트 2024. 07.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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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기술행정학교
군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남포함 함정실습에 나선 군 특성화고 학생이 소화노즐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남포함 함정실습에 나선 군 특성화고 학생이 소화노즐을 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윤화 하사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군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실습에는 군 특성화고인 성동공업고등학교와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참가했다. 군 특성화고는 고교 과정에서 군 전문기술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전문병 혹은 전문기술 하사로 복무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첫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기뢰부설함 남포함 함정실습 △장비교육 △종합실기평가 △평가 피드백 등을 하며 해군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기술을 연마했다.

특히 평가는 함정 전투태세 검열의 하나인 손상통제훈련을 모사한 방식으로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흘수 및 톤수 산출, 피격 후 소화·방수작업, 비상 소화 펌프 양수 작업, 손상통제 구조물 통과 등 훈련을 하며 학생들은 그동안 배웠던 지식을 체득했다.

학생들은 현장실습 마지막 날 수료식을 끝으로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인천해양과학고 3학년 김민석 군은 “학교에서 배웠던 장비들을 실제 함정에서 직접 운용해보면서 장비의 특징과 작동방식의 이해를 심화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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