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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사령부 창설, 신영역 전투 발전 주도 부대 될 것”

입력 2024. 07. 18   17:08
업데이트 2024. 07. 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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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김선호 차관 주관 정책설명회
추진 경과 설명·발전방향 논의 진행
군사·안보 전문가들 미래 역할 등 조언
“엄중한 안보상황 속 창설 필요” 공감대

국방부는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김선호 차관 주관으로 후반기 창설 예정인 전략사령부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략사령부 창설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창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행사에는 10여 개 단체 군사·안보 전문가가 참석했다. 설명회는 창설 추진 경과, 브리핑, 토의 및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 차관은 2022년 5월 국정과제 선정 이후 전략사령부 창설 관련 군내 논의 과정과 대미 협의 경과를 밝혔다.

이어 “전략사령부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운용에 연계해 핵·재래식 통합작전 개념 및 발전방안과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 등 신영역에서 전투 발전을 주도하는 부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고도화하는 북핵 위협, 러·북 관계 밀착 등 엄중한 안보 상황과 시의적절한 전략사령부 창설에 공감했다. 연합방위체제에서 전략사령부의 임무 수행체계와 효과적인 전력 운용, 미래 역할 확대 방향 등도 조언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설명회를 통해 전략사에 대한 다소의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고, 그동안의 노력·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전략사령부가 비핵국가로서 전략적 수준의 부대 운용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전략사령부 창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언론, 예비역 단체, 다양한 연구기관과도 전략사령부 창설 관련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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