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본부 초급 간부, 아동시설 봉사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소속 초급 간부들이 17일 아동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대전시 성우보육원을 찾은 초급 간부들은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시설 곳곳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보육원 배수로 시설을 정비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봉사 활동에 나선 이들은 기획관리참모부 초급 간부 자치협의체 ‘영보드’ 위원들. 이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봉사 활동을 직접 기획, 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성우보육원을 찾았다.

봉사 활동에 참가한 서진 대위는 “국민의 군대로서 어려운 국민과 동행하는 것이 우리의 소임 중 하나”라며 “해군으로서 늘 국민 곁에 함께하며, 우리 사회와 군을 위해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획관리참모부 초급 간부들은 오는 10월 자체 바자회를 열어 모인 금액을 성우보육원에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