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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클리닉’ 참여 장병 건강·체력 좋아졌다

입력 2024. 07. 17   16:49
업데이트 2024. 07.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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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고양병원, 고위험군 18명 개선


국군고양병원이 시행한 다학제 체격관리 클리닉에서 장병이 인바디 측정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고양병원이 시행한 다학제 체격관리 클리닉에서 장병이 인바디 측정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고양병원은 올해 전반기 시행한 ‘다학제 체격관리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다학제 체격관리 클리닉은 내과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가 한 팀이 돼 장병들에게 일대일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체격관리와 건강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클리닉은 상병 건강검진 및 간부 신체검사에서 선별된 건강 고위험군 장병 중 희망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양병원은 초기 영양·운동 생활습관 평가를 시작으로 약 8주간 개인이 작성한 식이·운동일지를 확인해 주차별 일대일 피드백을 제공했다.

아울러 △혈액 검사 △내과 전문의 진료 및 건강 상담·교육 △인바디 측정 △영양·운동 상담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추가 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내과 전문의 진료 후 유전자검사를 전개해 유전질환 유무를 확인했다.

그 결과 클리닉 전후 인바디 평균 변화량에서 체중과 체지방량이 각각 3.56kg, 1.31kg 감소했다. 저밀도 콜레스테롤(LDL)과 총 콜레스테롤 평균도 각각 17.76%, 14.80% 줄었다.

클리닉에 참여한 김범석 상병은 “매일 식사·운동 일지를 작성하면서 스스로 통제력이 생겼고, 매주 제공되는 피드백을 받으며 균형 잡힌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갖게 됐다”며 “체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상승도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진선(육군대위) 고양병원 건강증진관리장교는 “장병들에게 체격관리의 필요성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격관리 클리닉을 지속해서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형화된 플랫폼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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