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쟁기념관서 군악대 연주회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
|
한미 해군 군악대가 굳건한 한미동맹과 전우애를 군악 선율로 선보인다. 해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전쟁기념관 중앙홀에서 ‘한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미 해군이 주최하고 전쟁기념사업회가 후원하는 연주회는 나라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주회에서 두 나라 해군 군악대 장병 130여 명은 약 90분 동안 협연한다. 미 해군본부 군악대는 ‘2024 제20회 WASBE 세계 관악 콘퍼런스’ 참가차 방한했다.
먼저 우리 해군 군악대가 이덕진(소령) 군악대장 지휘로 관악연주곡 ‘Symphonic Overture’, 인천상륙작전을 주제로 한 연주곡 ‘Inchon’ 등을 선보인다. 미 해군 군악대는 로버트 코트(중령) 군악대장 지휘로 1984년 LA 올림픽 공식 팡파르 ‘Olympic Fanfare and Theme’, 전통민요 아리랑 ‘Arirang’ 등을 연주한다.
이어 한미 해군 군악대는 ‘고향의 봄’ ‘Hand Across the Sea’를 함께 연주하며 한미동맹의 공고함과 전우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김태호(대령) 해군본부 정훈실장은 “한미 해군은 지난 70여 년간 ‘행동하는 한미동맹’ 핵심군으로서 한반도의 평화를 빈틈없이 지켜왔다”며 “양국 해군이 함께 항해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미 해군 군악대 연주회에 많은 국민이 참석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면 된다.
김해령 기자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