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항공작전 지원 정비사 ‘무더위 퇴치’ 전폭 지원

입력 2024. 07. 15   16:58
업데이트 2024. 07. 15   16:59
0 댓글

공군8전비 ‘한마음 오아시스’ 운영
비행기지 구역별 냉장·냉동고 비치

 

공군8전투비행단 정비사들이 ‘한마음 오아시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 하사
공군8전투비행단 정비사들이 ‘한마음 오아시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 하사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이 무더위 항공작전을 지원하는 정비사의 여건 보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전비는 15일 “혹서기 정비 여건 보장 프로그램 ‘한마음 오아시스’를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마음 오아시스는 비행기지에 구역별로 전용 냉장·냉동고를 비치해 임무 중 손쉽게 생수와 이온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은 정비사와 급유차·지상조업장비 작업요원 등 항공작전지원 분야 전 인원이다.

8전비는 무더위에도 멈추지 않는 항공작전을 뒷받침하는 지원요원의 여건 보장과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개 군 훈련은 온도지수가 높으면 실시되지 않지만, 공군 항공작전은 기온과 관계없이 진행된다는 게 8전비의 설명이다.

올해는 평년에 비해 빠르게 더워지고 있다. 8전비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원주기지는 낮 최고기온 37.2도를 기록했다. 지난 47년 중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이다. 기온이 높은 날 항공작전은 작전요원들의 집중도 하락과 피로 누적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8전비에서는 전 부서가 여름철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에 한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군종실은 정비사들의 더위를 달래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항공기정비대대는 지난 11일 원사·상사·중사 등 중간계층 간부 사기진작과 소통을 위한 계층별 간담회를 열어 여름철 인적과실을 예방했다.

박수현(중령) 항공기정비대대장은 “여름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기에 여러 방법으로 부대원의 정비여건을 확보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