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심폐소생술 전문가 키우고 응급처치 능력 향상

입력 2024. 07. 15   17:10
업데이트 2024. 07.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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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김포소방서와 업무 협약


정종범(오른쪽) 해병대2사단장과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이 15일 사단 대회의실에서 해병대 장병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김인 상사
정종범(오른쪽) 해병대2사단장과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이 15일 사단 대회의실에서 해병대 장병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김인 상사



해병대2사단이 장병 전·평시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는다. 소방 측 응급처치 전문가가 부대 심폐소생술 전문가 육성을 적극 돕기로 하면서다.

사단은 15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김포소방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정종범(소장) 사단장과 유해공 김포소방서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교류 정례화,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상호 필요성을 공감하며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김포소방서는 장병의 심폐소생술 명예 강사 취득을 위한 평가를 지원하고 소방안전강의를 해 주기로 했다. 사단 예비군 훈련 중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처치도 돕는다.

사단은 김포소방서의 ‘119원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한다. 캠페인은 단체, 학생, 군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심폐소생술 체험 운동이다.

김포소방서와 한국심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체험 1명당 119원의 후원금이 자동 적립·기부돼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의 치료·회복을 지원한다. 사단은 캠페인의 하나로 부대 내 심폐소생술 전문교관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 사단장은 “부대 장병의 응급·초동조치 능력을 높이고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김포소방서와 체계적인 상호 교류, 훈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청룡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 서장은 “우리 지역 내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심폐소생술 확대 활동에 나서줘 감사하다”며 “청룡부대 장병의 응급처치 능력을 한층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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