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아시아 국가 최초 나토와 감항인증 인정서 체결

입력 2024. 07. 12   17:12
업데이트 2024. 07.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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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군용항공기 안전성 국제적 인정


석종건(왼쪽) 방위사업청장과 지오르지오 치오니 나토 항공위원장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나토 군 감항인증 인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석종건(왼쪽) 방위사업청장과 지오르지오 치오니 나토 항공위원장이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나토 군 감항인증 인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지난 9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감항인증 인정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체결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방위산업포럼에서 석종건 방사청장과 지오르지오 치오니 나토 항공위원장 간 서명을 통해 이뤄졌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고 이를 정부 기관에서 인증하는 절차로,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 역시 인정하는 것이다.

인정서 체결은 우리나라 항공기술 및 감항인증 능력과 군용항공기의 안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사청은 이번 체결을 통해 항공·감항 분야에서 나토 회원국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토 회원국과의 국가 간 감항인증 상호인정 체결에 소요되는 기간·절차도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석 청장은 “우리 군 감항인증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감항인증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국산 항공기 수출이 확대되고 나토와의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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